나는 우울하다. 우울증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우울한 기분을 흔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나의 '우울감'이 매일, 그리고 하루종일 나타난다면 이것은 단순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기분을 환기하는 방법으로는 이 우울감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우울증'이라는 질환은 단순하게 우울하다는 기분 외에 생각내용, 사고,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우리 몸의 대부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스스로 심각성을 느낀 다면 아래 '자가진단테스트'를 먼저 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둔 '두 가지의 테스트'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조금 짧은 테스트이고, 두번째는 조금 긴 테스트 입니다. 실제 진단에 참고하는 테스트이기도 하니, 테스트를 통해 내가 어느 정도의 우울감을 느끼는지 판단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가진단 테스트1 (DSM-IV 미국신경정신의학회)

자가진단 테스트2  (BECK 우울증척도 : BDI)















원인은 무엇일까.


다양하지만, 스트레스나 환경요인에 의할 수도 있고, 신체의 다른 문제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의학'에서 말하는 '우울증'이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문제입니다. 또 다른 생물학적인 요인으로는 뇌의 모세혈관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이 있는걸까.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약물치료'입니다. 신경전달물질의 문제를 교정하기 위한 항우울제, 수면제, 항불안제 같은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 중 한 가지는, '정신질환 약물'이라고 하면 '왠지 바보가 될것 같다', '중독되지 않는가', '평생 약을 먹어야하는가'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항우울제"는 내성과 의존이 없을뿐더러, 과거 부작용으로 인해 낮에 졸리워지는 약물들은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서 기억이 감퇴하는 "우울성 가성 치매"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평생을 약을 먹는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빠르면 1-2주 안에 반응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1개월 전후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들은 재발이 또 되기도 하기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는 기간이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나게 돕니다. 하지만, 약물이 두려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않을 경우 치료기간과 약물 사용기간은 늘어날 수 없다는 점은 기억해야합니다.














약물방법 밖에 치료방법은 없는건가요?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서 '지지정신치료'나 정신분석/인지행동치료/대인관계치료 등 다양한 상담이 진행되고, 이런 '정신요법'을 통해서 스스로 스트레스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약물치료과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흔히 사용하지는 않지만, 중증이나 자살위험이 높을 경우 '전기경련요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치료 불응성 환자에게는 '뇌자극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내 스스로 감당하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지인에게 이야기하고 나아가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여러 두려움으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결국은 정말 '능력저하'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이 나약하기 때문에 걸리는 질병이 아닙니다. 치료가능한 질병임을 꼭 기억해주세요.








<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


우울증 자가진단으로 테스트해보기 (DSM-IV 미국신경정신의학회)

나는 우울증일까?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자 (CES-D 척도)

혹시 난 우울증일까.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자. (ZUNG-S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