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굉장히 깔끔떠는 편이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강박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강박증은 조금 더 심각한 상태이며 타인들이 인지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강박증"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예를 들면 현관문을 잠그고 돌아서서 가다가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가서 수 차례 확인하게 되는 증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강박증상은 실제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사람들이 환자의 증상을 알게 되며 자신도 증상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내가 이런 성향을 혹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아래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총 30개의 문항이며, 해당하는 개수를 세면 되는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자,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총 30개의 문항을 테스트하였습니다.
아래는 위의 테스트에 대한 결과입니다.
13점 이하는 '정상', 14-18점은 '경향있음', 19점 이상은 '심한 상태'입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의 검사들이 진행 되어지겠지만, '일에 신경을 쓴다'라기 보다는 어떤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생각/행동'을 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알아야 합니다.
'불안'을 없애기 위한 '행동'은 몇 가지의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01. 오염-청결 강박행동
더러운 것에 의해 오염되는 것에 대한 공포와 걱정을 드러내며 이를 제거하려는 행동을 보인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깨끗한 옷을 몇 번이고 세탁하기도 하며 몸에 더러운 것이 묻은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씻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
02. 확인 강박행동
많은 것에 의심을 갖고 확인을 반복하는 행동이다. 문을 잠갔는가, 가스를 껐는지, 수도를 잠갔는지 등이 의심이 되어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증상에 따라서는 행동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독특한 행동 방식을 만들기도 한다.
03. 반복행동
어떤 행동을 번갈아 반복하는 것으로 옷을 입고 벗기를 반복하거나, 물건을 들고 놓기를 반복하는 행동 등을 말한다.
04. 정렬행동
물건이 제 자리에 있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게 되고, 물건의 배열상태가 바르지 않으면 불안해져서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정돈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05. 모아두는 행동
대개 쓸데 없는 물건을 모으고 버리지 못하는 경우이다.
06. 강박적인 생각
어떤 행동을 해야만 강박증이 아니다. 특정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도 강박증인데, 불안을 유발하는 폭력적인 생각, 성적인 생각 등이 가장 흔하다. 예를 들어 뾰족한 물건이 있을 경우 자신이 그 물건으로 다른 사람을 해칠지도 모른 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어 사람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숫자세기, 머릿속으로 특정 단어를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등의 정신활동도 강박행동에 포함된다.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위에 검사 외에 추가 검사도 블로그에 올려두었습니다. 다음 검사는 조금 더 '긴'검사로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됩니다.
@ DESIGN by SARAH, 이미지 무단 사용 절대 안됩니다.
< 치료방법 >
< '강박증' 자가진단 테스트 >
나는 강박증일까? 자가진단 테스트로 확인하자. (미국 국립보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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